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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영아를 둔 부모들이 병원 진료나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잠깐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시간제보육' 제도가 더 촘촘해집니다. 교육부가 독립반 교사 1명당 아동 수를 줄이고 당일 예약 시간도 늘리기로 했는데요,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시간제보육이란

    어린이집 안 다니는 영아를 위한 시간 단위 돌봄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영아를 직접 돌보는 부모가 어린이집에 상시 등록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간만큼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병원 진료나 관공서 방문, 단기 구직활동처럼 몇 시간만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용하도록 설계됐고, 전용 공간인 '독립반'을 통해 운영됩니다. 상시 어린이집 이용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때가 아니라고 느끼는 가정에게는 꼭 필요한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누가 언제 이용하나

    주로 만 0~2세 영아를 키우는 가정이 이용 대상이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동안 교사 1명이 아동 3명을 동시에 돌봐야 해 세심한 보육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고, 당일 예약 마감 시간이 이르다 보니 갑작스러운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불만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번에 달라진 3가지

    교사 1명당 아동 3명에서 2명으로

    가장 큰 변화는 독립반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보다 세심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3월부터 적용되며, 올해 운영 예정인 독립반 1224개 중 788개, 비율로는 64.4%가 먼저 전환됩니다. 교육부는 2028년까지 전국의 모든 독립반을 새 비율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당일 예약,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연장

    독립반의 당일 예약 마감 시간도 기존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두 시간 늦춰집니다.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해진 가정이 더 늦은 시간까지 예약을 시도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그동안은 오전 중에 예약을 하지 못하면 당일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이번 조치로 오후 시간대의 급한 돌봄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다자녀 가정은 더 편해진다

    자녀별로 따로 예약하던 불편 해소

    그동안 다자녀 가정은 자녀 한 명 한 명마다 따로 예약 절차를 밟아야 해 번거롭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중 다자녀 동시 예약 기능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여러 자녀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게 되면, 다자녀 가정의 예약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8년까지 전체 독립반 전환 목표

    교육부는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2026년에 시작해 2028년까지 전국 모든 독립반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당장 올해는 전체 독립반의 64.4%만 새 기준을 적용받지만,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결국 모든 이용 가정이 더 나은 돌봄 환경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거주 지역의 독립반이 언제 전환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관할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아이사랑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시간제보육은 교사 1명당 아동 수를 2명으로 줄이고, 당일 예약 시간을 두 시간 늘리며, 다자녀 가정을 위한 동시 예약 기능까지 더해지며 한층 촘촘해집니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은 2026년 3월부터 순차 적용되고 다자녀 동시 예약은 하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니, 시간제보육을 이용 중이거나 이용을 고려하는 가정이라면 거주지 전환 일정을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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